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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2화 아무리 원해도 가질 수 없다

  • “곧 시작해, 빨리 내려가자.”
  • 남자가 팔을 구부리니 가늘고 하얀 팔이 그의 팔뚝을 감쌌다. 그들은 아름답게 꾸며진 연회장으로 걸어 들어갔다.
  • 주인공이 등장하자 금세 하객들의 시선을 주목시켰고, 기자들도 이 순간을 놓칠세라 그들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카메라 플래시가 환히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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