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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화 귀국을 한 뒤 이름을 고친 것 같아요

  • “윤천 오빠, 아침 먹었어요? 이건 제가 아침에 일어나서 만든 거예요.”
  • 여자는 보온 도시락을 들고 사장 사무실 입구를 막고 서있었다. 다소곳한 모습에서 그녀가 기대하고 있다는 걸 볼 수 있었다.
  • 남자는 키를 꺼내 문을 연 뒤 깔끔하게 그녀를 피해 사무실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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