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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2화 1년 후

  • 그리고 1년 후.
  • 영신 테크의 사옥, 사무실 통유리로 된 창문 앞에 선 유이는 그윽한 눈빛으로 길 건너편의 용등 그룹의 빌딩을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다.
  • 자신도 모르게 어떤 감정에 빠지더니 금세 입꼬리가 올라갔다. 1년 전 이곳에서 바라보면 맞은편 통유리로 된 창문 앞에 선 남자의 늠름하던 모습이 자주 눈에 띄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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