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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화 네가 한 일에 책임을 져야 해

  • 멀리서 보아도 무슨 말을 했는지 도설영은 기분이 아주 좋아 보였다. 눈썹마저 기쁨에 물들어 있었다.
  • 반서준은 유쾌한 분위기의 종결자가 되었다.
  • 청첩장을 유리 테이블 위로 던지며 서늘한 말투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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