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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8화 돌아오고 싶으면 알아서 돌아오겠지

  • 묘한 긴장감이 둘 사이를 맴돌았다. 반서준의 말대로 목숨이 여러 개는 아니었으니, 유희는 다른 사람과 바람을 필 용기가 없었다. 단순히 겁만 주려는 의도로 한 말이 아니라는 걸 그녀도 잘 알고 있었으니까.
  • 그날 저녁 반서준이 문을 박차고 나가버린 뒤로는 그와 만난 적이 없는 유희였다.
  • 오늘 데리러 왔다는 건 밤을 함께 보내자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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