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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화 침대에 손 올려

  • 반서준은 몸을 일으켜 유희에게 다가갔고, 짙은 담배와 술 냄새가 섞여 유희의 콧속을 파고들었다.
  • “나한테 설명할 필요 없어. 난 계산하러 갈 테니 넌 입구에서 나 기다려. 배불리 먹었어?”
  • “배불러요. 밥은 감독님이 사시기로 한 거 아니었어요? 왜 서준 씨가 계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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