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 서재에 추가하기

이전 화 다음 화

제145화 한다은은 여전히 반서준의 약혼녀

  • 이진철이 입을 뻐끔거리는 모습에 유희는 볼륨을 최대로 높였다.
  • 기차로 가는 열몇 시간 동안, 두 사람은 말 한마디 섞지 않았다. 창밖의 어둠이 점차 짙어지자 기차 안에도 온갖 냄새로 가득 찼다. 옆차칸에 앉은 사내는 라면을 후루룩 쩝쩝 먹고 있었다. 그들과 멀지 않은 차칸에서는 술을 마시는 사람도 있었고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 휴대전화를 꺼내 시간을 확인하자 어느덧 새벽 3 시 반이었다. 기차에 탄 이후로 반서준에게서는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 어제 반서준이 남긴 온기가 여전히 입술에 남아 있었다.
인앱결제보다 더많은 캔디 획득하기
포켓노블 앱으로 Go
후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 해소 및 취향 저격 작품들을 포켓노블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