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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2화 삼촌이 조카를 키워주다

  • 유희는 온몸이 굳어버렸다. 그녀는 학대 당한 것에 트라우마가 커서 오미연의 반응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 오미연은 거의 반 시간 내내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내뱉는 말들에서나 논리에서나 전혀 아픈 사람 같지 않은 모습이었다.
  • 유희는 그녀와 함께 병원 아래 정원에 있는 벤치에 나란히 앉아있었다. 오후의 햇살이 옅은 금빛을 도처에 흩뿌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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