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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8화 꼭 일을 크게 만들어야겠어요?

  • 케이크는 유안영이 직접 골랐다. 늘씬한 몸매에 뚜렷한 이목구비까지 지닌 유안영이 머리에는 작은 왕관을 쓴 채 흰색 주름치마를 가볍게 팔락이며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 모르는 사람이 보면 오늘 생일 파티의 주인공이 유안영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그 차림새가 화려했다.
  • 한편, 반서준은 그에게 말을 붙여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반서준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사람들에게 굳이 예의를 갖추지도, 그 사람들이 건네준 명함을 받아 들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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