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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화 그냥 선물을 해주고 싶었을 뿐

  • 유희는 속으로 반서준이 정말로 그녀를 사람으로 보지 않는구나 싶었다.
  • 늦은 밤에 여자 홀로 숲으로 들어가게 만들다니. 방향감도 떨어지는 사람이 안에서 길이라도 잃으면 아예 나올 수 없을 게 뻔했다.
  • 게다가 도중에 곰 따위가 튀어나와서 그녀를 야식 거리로 먹어버리면 죽어도 억울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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