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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화 짐승과 가족을 하다

  • 유희는 예민해서 언제나 다른 사람의 감정을 신경 썼다. 상대방은 그녀의 마음을 전혀 고려하지 않지만 말이다.
  • 그녀가 차에서 내리려 하는데 반서준이 그녀의 허리를 감쌌다.
  • “남자가 있으면 일이 더 쉬워질 수도 있어. 이렇게 약한 모습을 하고 있으니까 만만하게 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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