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0화 그렇다면 굳이 눈치 볼 필요가 없지
- 오미연은 어쩐지 조금 억울했다. 어느덧 그녀의 얼굴에 웃음기가 싹 가셨다. 헤어졌던 세 식구가 다시 한자리에 모일 날이 바로 눈앞인데 유희가 왜 열을 내고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오미연이었다.
- 바로 그때, 주청화의 외마디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반서준의 경호원이 나서서 엄청난 힘으로 주청화의 뺨을 내려쳐 버린 것이었다.
- 유안영의 부축이 없었더라면 주청화는 진작 자리에 주저앉아 버리고 말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