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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4화 연인에게 인색하다

  • 진혜빈의 아름다운 상상에 유희는 찬물을 끼얹을 수 없어 입가에 맴돌던 말을 다시 삼켜버렸다.
  • 진혜빈은 소파에 웅크리고 앉아 핸드폰으로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의 옷을 보고 있었다. 유희가 힐끗 쳐다보니 진혜빈이 보고 있는 건 모두 바바리 구찌의 유아복으로 한 장에 백만 이상이었다.
  • 유희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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