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9화 부정적 에너지의 인스타그램
- “오빠, 유희는 오빠가 생각한 것처럼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요. 그녀는 엄청 엉큼해요. 뜨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고요. 방금 제가 사무실에서 말한 것들은 모두 사실이에요.”
- 신아가 아직도 말을 바꾸지 않은 걸 보자 반서준은 눈을 드리우고 담뱃불을 붙인 뒤 연기를 한 모금 토해내며 말했다.
- “앞으로 날 오빠라고 부르지 말아. 우린 혈연관계도 없고 나도 함부로 여동생으로 삼는 습관이 없어. 내 여자는 꼭 단순해야 한다고 누가 그러디? 너무 단순하면 너처럼 너무 바보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