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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9화 전화 한 통이면 해결할 수 있는 일

  • “이거 선물로 줄게.”
  • 신아는 눈을 감은 채로 메이크업 쌤이 아이섀도우를 발라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유희에게 다가갔다.
  • 유희가 눈을 떠보니 화장대 위에 빨간 리본이 묶여 있는 책 한 권이 놓여 있었고, 그 책의 제목은 바로 ‘짝사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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