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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5화 그런 친구랑은 거리를 둬

  • 유희는 진혜빈이 저녁을 걸렀을까 봐 라면을 끓여주었다. 그녀는 임신부라 아이가 뱃속에 있는 동안 매일 잘 먹고 잘 보내야 했다.
  • “상현한테서 연락이 왔어. 아이를 어떻게 할지는 내가 결정하래. 아빠, 엄마도 나 임신한 거 아셨어. 계속 아이의 아빠가 누구냐고 윽박지르는데 난 솔직히 말할 수가 없잖아.”
  • 진혜빈은 라면을 한 젓가락 먹고는 수심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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