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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0화 오늘 밤 열심히 해

  • 이에 상현은 웃으며 말했다.
  • “아이는 낳아도 돼요. 난 애가 하나뿐이 아니거든요. 유희 씨는 당사자가 아니니 대신 선택할 수 없어요. 그녀가 일부러 아이를 가졌을 수도 있잖아요. 어차피 내가 먹여살리지 못하는 것도 아닌데요 뭐.”
  • 반서준의 체면을 봐주었으니 망정이지 상현도 상관없는 사람과 이런 말을 할 필요가 없었다. 자신은 분명히 피임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어떻게 임신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진혜빈 혼자만 알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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