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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5화 그녀는 모든 걸 다 알고 있었다

  • 진혜빈은 자신이 지금까지 밥 한 숟가락도 먹지 못했다고 했다. 이미 오후 세시가 다 돼가는데 말이다.
  • 유희는 직접 진혜빈에게 국수를 말아주었지만 그녀는 남아서 먹지 않고 서둘러 갔다.
  •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유희는 캡을 가장 낮게 푹 눌러썼지만 파란 포르쉐에서 내려오던 전시월은 한눈에 그녀를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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