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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8화 끊임없는 재촉

  • 대충 짐작해 봐도 불가능했다. 만약 그렇다면 오가영은 분명 카톡으로 넌지시 물었을 것이다. 그녀의 성격은 직설적이지 않고 빙빙 돌려대기를 좋아했으니까.
  • “아니야. 그녀는 너와 내 일을 몰라. 네가 꼴 보기 싫다고 하면 그녀는 내일 바로 인사팀의 퇴사 통보를 받게 될 거야.”
  • 반서준이 이렇게 홀가분하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신경 쓰는 것은 결과일 뿐이지 얼마나 노력해야만이 이 꼭대기 층에서 비서직을 할 수 있느냐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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