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9화 6억이나 뜯어갔으면서 그렇게 궁상맞은 모습이라니
- 토익 시험이 끝나자 유희는 유일하게 챙긴 사인펜을 옷 주머니에 쑤셔 넣으며 시험장을 걸어 나왔다.
- 마침 유희와 같은 시험장에서 시험을 본 유안영은 가장 먼저 시험지를 제출했었다. 유안영은 토익 점수 따위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 맨 먼저 시험장을 나온 유안영은 복도에서 유희가 나오기를 하릴없이 기다렸다. 그러다 시험장을 빠져나오는 유희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팔을 들어 유희의 앞을 가로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