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1화 조우

• 신지수는 이 녹음파일로는 그들을 곤경에 빠뜨릴 수는 있어도 철저하게 무너뜨리지는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이 회사에 돈을 벌어다 주는 그 ‘돈나무’를 뿌리째 뽑아버리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 유강호는 그녀의 비꼬는 말에 울화가 치밀어 얼굴이 시뻘게졌다.
• 소파에 앉은 신지수는 벨을 눌러 웨이터를 호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