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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화 피임약 먹지 마

  • “잘 자, 자기.”
  • 신지수는 피곤함이 그녀를 지배할 때까지 모든 생각을 접어두었다.
  • 신지수는 흐리멍덩한 가운데 꿈을 꾸었다. 어두운 방 안에서 쇠사슬 소리가 들려왔다. 그녀는 마치 가위에 눌린 것처럼 몸이 무거웠고 숨을 쉬기가 조금 버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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