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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화 사형

  • 눈가에 차오르는 눈물에 신지수는 코를 훌쩍이며 마음속으로 스스로를 욕했다.
  • ‘신지수 넌 자존심도 없어? 강우현이 너한테 했던 그 모욕적인 말들은 잊은 거야? 널 안방에 가둬둔 채 나흘을 들여다보지도 않았던걸 잊은 거냐고? 넌 뭐가 좋다고 감동받고 있는 거야?’
  • 하지만 그건 강우현이었다. 그녀가 16년 동안 좋아했던 강우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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