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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1화 대본을 고치다

  • 여전히 많은 사람이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 그들 머릿속에는 여전히 신지수가 절망에 삐진 눈빛으로 무릎을 꿇고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뿐이었다.
  • 아래쪽에 앉은 백한경은 조금 붉어진 눈으로 득의양양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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