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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9화 날 살려준 사람

  • 영상에 나온 건 그녀와 송림이 자주 가던 호텔이었다. 영상은 모자이크 처리가 되지 않아 모든 것이 적나라하게 보였다.
  • 한예은은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귀를 틀어막고 바닥에 주저앉아 비명을 질렀다. 더러운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발버둥 쳤다.
  • “저거 나 아니야.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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