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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화 고문

  • 신지수는 충혈된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가여운 토끼처럼 벌벌 떨고 있었다.
  • 그 모습은 마치 수술대 위에 눕혀져 생체실험을 당하는 토끼 같았다.
  • 누군가는 예리한 칼날로 토끼의 가죽을 조금씩 조금씩 벗기고 토끼의 몸을 해부해 내장을 관찰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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