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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7화 개들의 싸움

  • “그러게. 약혼한 날에 눈이 오면 좋은 거라고 했어. 하얀 눈처럼 머리가 하얗게 될 때까지 같이 한다는 의미거든.”
  • ‘눈이 오는구나. 어쩐지 추웠어.’
  • 강우현은 창밖을 바라보았다. 하얀 깃털 같은 눈이 흩날리며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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