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6화 완전한 절연
- 최근 몇 달 동안 그녀와 강우현의 사이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가끔 밤에 깼다가 옆에서 자신을 안고 잠이 든 강우현을 볼 때면 그녀는 자신이 꿈을 꾸는 게 아닌지 의심이 들고는 했다.
- 지금 그녀가 불편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건 지난 4년간 강우현이 그녀에게 못되게 군 것의 후유증이었다. 그때의 기억들이 뼛속 깊이 새겨져 있어 가끔씩 생각하는 것만으로 식은땀이 돋았다.
- 강우현이 오디오를 틀자 신경을 느슨하게 해주는 부드러운 음악이 흘러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