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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화 공포

  • 강우현은 어쩔 수 없이 납치범의 말을 들어야 했다. 납치범이 한예은을 납치한 그날부터 강우현은 그에게 커다란 약점이 잡힌 셈이었다. 강우현은 한예은의 안전을 담보로 멋대로 행동할 수가 없었기에 자기 부하에게 시켜 납치범에 대해 알아보라고만 했다.
  • 신지수는 두 상자 가득 채운 금을 보며 생각했다.
  • ‘이게 200억이란 말이지? 이런 금이 들어있는 상자가 16개가 있으면 뭐 해. 쓰지도 못하고 죽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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