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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4화 예상치 못한 암 진단

  • 차가 도착하자 신지수는 치맛자락을 들어 올리며 차에 올라탔다. 그녀는 우산에 고여 있던 빗물을 최대한 털어낸 뒤, 비닐봉투에 싸서 손에 들었다.
  • 기사는 후방 거울로 힐끗 보더니, 호기심 어린 목소리로 물었다.
  • “이게 무슨 일이래요? 왜 길에 사람이 쓰러져 있죠? 혈흔도 보였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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