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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1화 형은 후회해도 싸

  •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유정민은 아픈 배를 부여잡으면서도 계속 실실 웃고 있었다. 그 모습은 기괴하기 짝이 없었다.
  • 유정민은 피를 뱉어내며 말했다.
  • “괜찮아, 난 이런 사진이 수백 장이나 있거든. 그날 형이 신지수를 내게 보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형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이렇게 멋진 사진을 찍으면서 즐길 수 있었겠어? 한 시간짜리 동영상도 있는데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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