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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9화 가장 좋았던 날

  • 한예은은 안절부절못했다.
  • “협박하는 게 아니라 너한테 내가 필요할 거야. 신지수 씨는 위암이라 상태가 불안정해서 언제든지 수술할 수 있어. 수술 중에 출혈이 없을 거로 장담할 수 있어?”
  • 한예은은 강우현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무슨 일을 하나 신중했고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미리 방법을 마련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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