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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화 가는 길이야

  • 안경의 은색 테두리는 원래도 싸늘해 보이는 그녀의 눈을 더욱 날카롭게 보이도록 했다.
  • 이런 신지수의 모습을 처음 보는 강우현은 문뜩 새롭다는 느낌이 들었다.
  • 그는 죽 그릇을 신지수의 옆에 내려놓으며 명령조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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