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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화 그 말이 틀려?

  • 신지수는 도망갈까도 생각해 봤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니 딱히 어디로 도망가야 될지 떠오르는 곳이 없었다. 서울은 강우현의 나와바리였다.
  • 그녀가 택시에 오르기도 전에 신지수는 아마 손발이 꽁꽁 묶여 이곳으로 다시 돌려보내질 게 분명했다. 도망친 대가로 다시 되돌아올 벌을, 신지수는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 더군다나… 그녀에게는 오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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