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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4화 신지수로 한예은을 바꿔

  • “강… 강 대표님, 예은 아가씨는 집에 안 계셔요. 조금 전엔 제가 잠에서 덜 깨 헛소리를 했어요. 예은 아가씨는 오전에 쇼핑하러 가셨어요.”
  • 황 씨 아주머니는 긴장한 나머지 침을 꿀꺽 삼켰다. 사실 한예은은 어제 아침에 나가서 줄곧 돌아오지 않았다. 시간으로 계산하면 30시간도 더 지났지만, 전에도 이런 일들이 가끔 있었다.
  • 강우현은 전화기 너머로 황 씨 아주머니의 마음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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