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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화 일어나

  • “일어나. 어디서 죽은 척이야!”
  • 손가락이 그녀의 어깨에 닿자, 그는 그제야 그녀의 몸이 얼음장처럼 차다는 것을 발견했다.
  • 순간 당황한 강우현은 허리를 숙여 앙상하게 마른 신지수를 안아 들었다. 그 무게는 사흘 전보다도 더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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