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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화 달라진 신지수

  • 소독약을 바르자 신지수는 몸을 움찔 떨었다. 길고 가는 그녀의 예쁜 섬섬옥수에 이렇게 큰 상처가 나니 유난히 눈에 거슬렸다.
  • “아파?”
  • 강우현은 솜으로 손에서 흐르고 있던 피를 닦으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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