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8화 조현병

• 강우현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중얼거렸다. 의사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 “그런데 사실이 그래요. 환자분은 아이를 너무 아낀 나머지 그렇게 환청이 들리는 거예요.”
• 강우현은 눈을 지그시 감고 주먹을 꽉 틀어쥐었다. 그와 그의 아기를 싫어하는 신지수에게 복수하기 위하여, 그는 신지수의 앞에서 대놓고 한예은에게 신지수가 아기를 낳으면 키우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