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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6화 현이라고 불러도 돼?

  • 비록 기억을 잃어 조금 멍청해졌지만 마음속의 감정은 기억을 잃는다고 쉽사리 잊히는 것이 아니었다.
  • 강우현은 마치 그녀의 마음속에 뿌리를 내린 새싹 같았다.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이미 그녀의 살과 얼기설기 엉켜버린 그의 뿌리는 이미 하늘을 가리는 커다란 나무로 자라 있었다.
  • 그의 단단한 어깨를 안으며 신지수는 자꾸만 ‘강우현’ 세 글자를 읊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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