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2화 한 방에 날려 보내다
- 이세희는 반윤희가 이렇게 나올 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화가 났다.
- “우리가 살아 돌아올 수 있었던 건 윤혜성이 구해줬기 때문이에요. 아니라면 진작에 목숨을 잃었겠죠. 호랑이가 아무리 흉악해도 자기 새끼는 잡아먹지 않는다는데, 친자식의 목숨까지 앗아갈 생각이었다니… 독한 아줌마는 우리 엄마가 될 자격이 없어요. 차라리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요. 이런 악독한 사람이 내 엄마라면 죽는 게 훨씬 나으니까요.”
- 반윤희는 그녀의 말이 귀에 거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