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0화 제 발로 호랑이 굴에 들어간 셈
- 그러자 한구운이 말했다.
- “김서윤 씨 성격을 놓고 본다면 분명히 자기가 먼저 힘센 팀을 찾아갔을 거예요. 재작년이랑 작년 모두 우승했던 팀이라고 하니 솔깃했겠죠. 게다가 그 팀에서 마침 두 명을 새롭게 영입한다고 하니 좋다고 갔을 거예요. 그리고 서윤 씨랑 지호 씨는 돈이 많으니까, 상금에 연연하지는 않을 거예요. 지금 저 두 사람이 제일 신경 쓰고 있는 건 어떻게 해야 우리를 이길 수 있을지 하는 문제예요.”
- ‘김서윤 씨의 속이 훤히 다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