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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3화 윤혜성은 원수인 게 틀림없다

  • 김성훈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비웃으며 말했다.
  • “자기를 아끼는 사람한테 꼼수를 써야 원하는 걸 가질 수 있지. 안 그래? 누가 또 이걸 다 받아주겠어? 한구운이랑 임미현만 봐도 알잖아. 걔들은 절대로 받아주지 않아.”
  • 자기들처럼 김서윤을 아끼는 사람들만 이렇게 모든 걸 받아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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