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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5화 역시 윤혜성

  • 킴앤씨 엔터테인먼트 연예인들이 윤혜성의 회사로 옮겨오고 싶어 한다는 사실에 관해 구연수는 자세히 알아본 바가 있기에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 “그들 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킴앤씨에 상처받았거든요. 그 중 몇분은 제가 만나봤는데요, 킴앤씨에서 지금 예전 연예인들을 다시 써주겠다고 하는 이유가 바로 대표님 때문이래요. 그런데 그쪽 연예인들은 회사를 별로 미덥지 않아 하는 눈치에요. 대표님 때문에 회사 연예인들한테 공평하게 기회를 주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오래 못 가 다시 원래대로 될 거라는 게 그 사람들의 생각이에요. 그래서 그쪽 연예인들은 차라리 우리 쪽으로 회사를 아예 옮기는 게 본인들의 발전에 더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해요. 다시는 회사를 믿고 싶지 않은 모양이에요. 그리고 또 어떤 사람들은 회사에 쌓인 게 많아서 회사의 제안을 순순히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가 봐요. 하지만 예전에는 다른 회사로 갈 기회가 마땅치 않으니까 꾹 참을 수밖에 없었던 거예요. 사실 인기 다 식은 옛날 연예인을 받아주는 회사는 거의 없잖아요. 그들한테 다시 돈과 정력을 들이느니 차라리 신인을 발굴하겠다는 게 업계의 일반적인 생각이거든요. 그래서 그 사람들은 그동안 회사를 옮길 기회조차 없었던 거예요. 그런데 초진희 씨가 우리 회사에 왔다가 잘되는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움직였나 봐요. 그리고 킴앤씨에서는 그 연예인들이랑 새롭게 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말했대요. 그런데 연예인 측이 먼저 계약 해지를 제기하면 예전보다 몇 배는 더 되는 위약금을 물어줘야 하는 거로 조항이 바뀌었대요. 예전보다 계약조건이 더 안 좋아 진 거죠.”
  • ‘킴앤씨에서 그런 행보를 보이는 건 우리 대표님을 의식해서야. 다시 얘기하면 우리 대표님이 두렵다는 뜻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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