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8화 난 다 필요없어
- 가족들이 김서윤을 아끼는 모습을 처음 봤을 때 윤혜성은 그녀를 질투하거나 미워하지 않았다. 개 한 마리를 10년 넘게 키우더라도 정이 많이 드는데 사람을 10년 넘게 키웠으니 오죽하랴.
- 윤혜성이 집에 돌아왔을 때 김 씨 집안사람들은 모두 그녀를 환영했다. 김태수는 제일 먼저 그녀에게 은행 카드를 주면서 마음껏 쓰라고 했고 돈을 다 쓰면 서주희에게 받아쓰거나 자신을 다시 찾아와도 된다고 했다.
- 서주희는 윤혜성의 손을 잡고 지난 몇 년 동안 밖에서 고생했는데 돌아왔으니 됐다며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