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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화 역시 나야

  • 술집에서 나온 윤혜성과 이세희는 차로 돌아갔지만 두 사람 모두 술을 마신 상태였기에 운전할 수 없었다. 이세희가 부른 대리 기사는 십여 분 뒤에 도착한다고 했다. 그녀는 손목을 매만지며 말했다.
  • “오늘에야 참았던 화를 풀었네.”
  • 두 사람을 시원하게 때린 이세희의 마음도 통쾌해졌다. 윤혜성도 웃으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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