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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화 이게 아니잖아

  • 김서윤은 휴대폰을 꺼내 카메라를 켜고 셀카 한 장을 찍었지만 사진 속 그녀의 얼굴에는 손바닥 자국이 알리지 않았다. 그녀는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 “오빠, 내 얼굴 좀 봐봐. 맞은 것 같지 않아?”
  • 그녀는 얼굴을 맞았다는 핑계로 윤혜성을 골탕 먹이려 했지만 상황은 그녀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전개됐다. 김성훈은 한 손으로 배를 움켜쥐고 다른 한 손으로 가슴을 쓸어내리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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