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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1화 겁에 질려 미친 고미진

  • 유희는 그녀의 모습에 정말 놀랐다. 그녀 생각에 고미진이야말로 사과해야 할 사람 같았다. 아까 상태와 비교하면 지금 고미진이야말로 인격 분열이라 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 고미진은 손을 내리고 반서준을 가리키며 말했다.
  • "너희들 도대체 날 어떻게 하려는 거야? 내가 죽어야만 너희가 날 놔주는 거야? 더 이상 찾아오지 마, 나 이미 떠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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