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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8화 제가 당신을 마음 아파하기를 바라지 말아요

  • 소윤천 어머니는 한평생 세게 나오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허나 아무렴 좋은 집안에서 나온 사람이고 이렇게나 여러번 그녀를 배척하면 결국 잃는 건 소 씨네 집안 체면일 텐데 말이다.
  • 동시에 조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는데 결혼한 지 이렇게나 오랜 시간 동안에도 이토록 그녀를 난처하게 한 적이 없다. 오히려 지금 그녀를 가장 큰 적처럼 대하고 있다. 단지 자신이 그녀의 아들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그런데 그녀가 지금 임신도 하였는데 왜 이렇게까지 몰아붙일까 싶다.
  • 남자는 입술을 굳게 다물고 그녀를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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