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5화 탄원
- 명수연이 법정에서 참패한 일이 순식간에 퍼졌다. 원래 그녀가 인터넷에서 동정을 구한 그 트위터 글은 별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지금 사람을 죽일 뻔한 사건까지 일어나면서 더 이상 용서할 수 없게 되었다.
- 손정아는 가볍게 한숨을 쉬며 이 일이 일단락된 것 같다고 생각했다. 명수연의 예상치 못한 표정을 보며 그녀는 담담하게 한 번 흘긋 쳐다본 후 법정을 떠났다.
- 명수연은 결국 10년형을 선고받았고, 이는 그녀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