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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2화 당신을 위해 왔다

  • "준언 씨, 오늘 기분이 어때요?"
  • 손정아가 병실에 들어가자마자 심준언이 깨어나 있는 것을 보았다. 그의 손에는 책이 쥐어져 있었는데, 그것은 산문집이었다.
  • "의사가 아마도 좀 더 관찰해야 할 것 같다고 했지만, 나는 이미 괜찮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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